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경남창경)와 공동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수요기반 OPEN INNOVATION'을 27일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본관 2층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구재단과 경남창경이 두산에너빌리티의 오픈이노베이션 수요기술을 발굴해 전국 연구개발특구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총 17개 기업을 모집했다.
오픈이노베이션 분야는 두산이 영위 중인 ▲ 에너지 솔루션 신사업 ▲ 플랜트 기자재/서비스 사업 ▲ 플랜트 EPC/건설 사업 ▲ 소재/제작 사업 등을 대상으로 자유 공모로 모집했다.
이날 행사에 두산에너빌리티와의 밋업(Meet-Up)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은 8개사다.
▲ 스타로브웰즈[로롯용접] ▲ 인공광합성연구소[탄소 포집·저장] ▲ 케이워터크래프트[수전해 장치] ▲ 워너프코리아[풍력발전] ▲ 맥텍[구조물 수명진단] ▲ 케미스케일[암모니아 광열하이브리드 촉매] ▲ 잼스[터빈 부품] ▲ 잇츠센서[배터리 이송 시스템]
8개사는 기업별로 두산에 협력을 희망하는 기술과 아이템을 제안하고, 1:1 밋업을 통해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는 자리를 가졌다.
두산은 제안내용과 밋업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 각 해당 부서와 논의해 공동 R&D, PoC(Proof of Concept), 투자 지원 등 후속연계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공광합성연구소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대기업에 직접 아이템을 제안하는 기회는 흔하지 않다”며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귀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부산특구본부는 “초기기업이 기술을 상용화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대·중견기업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이어 “이들이 두산과 같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지역 중견기업과 상장사, 중견기업과도 협업할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