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유원지가 ‘한국관광100선’에 6회 연속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부산의 대표 명승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부산시설공단은 태종대유원지가 2013년 첫 선정 이후 2025-2026년까지 6회 연속 ‘한국관광100선’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관광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 주기로 전국의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하는 제도다.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 서면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태종대는 이 과정에서 뛰어난 관광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태종대유원지는 깎아지르는 해안절벽과 기암괴석, 대한해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맑은 날에는 일본 대마도까지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반딧불이 축제, 황칠나무 숲길 체험, 지질공원 해설 등 다양한 생태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태종대의 대표 명물인 ‘다누비순환열차’는 부산관광공사가 운영하며,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태종대 곳곳을 누빌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태종대자동차극장, 태종대 오션플라잉 테마파크(짚라인, 미디어아트)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신규 관광 콘텐츠도 속속 등장해 방문객들의 즐길 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태종대유원지가 6회 연속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것은 국민의 꾸준한 사랑 덕분”이라며, “태종대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종대유원지는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관광 해설지 ‘배리어프리 태종대’를 제작해 운영 중이다. 또한, 올해는 수국축제 재개최, 승마체험, 문화공연, 스탬프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