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하성용)는 지난 25일 4·3특별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제주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4·3특별위원회는 “2023년 11월 제주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 이래, 올해 4월 등재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서 “정부를 비롯해 국회, 시민사회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 4·3기록물은 제주도민들의 자발적인 화해와 상생의 노력으로 국가폭력의 극복과 해결을 이뤄낸 총체적 기록물”이라고 강조하며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과거사 해결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4·3특별위원회는 “제주 4·3 77년의 역사와 그 과정에서 생산된 기록물을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보존하고 전승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