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식 위원장.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CNB뉴스=장병대 기자) 제435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주요업무보고에서 서귀포시 창업지원시설인 스타트업베이(글로벌센터 포함), 스타트업타운에 대한 역할강화 요구가 나왔다.

양영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은 “서귀포시에서는 경제활동인구의 감소와, 1차·3차 산업 중심의 산업편중으로 산업기반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9년 6월 스타트업베이를 개소하여 서귀포 지역 내 창업생태계 확충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2023년부터 확장 운영한 스타트업베이 글로벌센터 뿐만 아니라, 올해 6월 스타트업타운도 개소할 예정으로, 창업지원 시설 확대 운영에 따른 역할 강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타트업은 각 기업의 창업 단계와 사업분야별로 특성이 달라, 매출액과 채용인원 증가만으로 성과를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스타트업베이 운영결과보고서에 따른 실적으로 따져보면, 2022년과 비교하여 2024년은 매출액 및 채용인원이 모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창업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목표를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영식 위원장은 “서귀포에만 한정하지 않고 창업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테크노파크 등 기존 창업지원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원활히 하고 연계방안을 모색해 도 전역으로 창업생태계를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도 전체적으로 창업 전주기에 걸친 체계적인 창업 교육 및 지원, 그리고 관련 기관 및 부서간 협력강화를 통해 창업지원 사업 전반에 대한 육성방향을 수립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