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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곶자왈 잇는 제주 구좌읍 송당 마실길 탐방로 조성

10억 원 투입 32.55km 구간, 탐방객 편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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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장병대기자 |  2025.02.24 17:11:50

구좌읍 송당 마실길 탐방로 조성계획도. (사진=제주도 제공)


(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가 10억 원을 투입해 구좌읍 송당리 일대에 오름과 곶자왈을 연결하는 ‘송당 ᄆᆞ실길’ 탐방로를 조성한다.


제주 방언으로 ‘마을’ 또는 ‘나들이’를 뜻하는 ‘ᄆᆞ실길’은 송당리 지역 내 8개 오름과 1개 곶자왈을 연결한다. 지역마을과 연계한 탐방로를 조성해 자연경관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연장 32.55㎞의 탐방로는 3가지 테마 코스로 구성된다. ‘천년의 풍토길’(13.45㎞)은 당오름에서 돝오름까지,‘백주또 새미길’(10.2㎞)은 당오름에서 거슨세미까지,‘소천국 두렁길’(8.9㎞)은 당오름에서 아부오름까지 이어진다. 코스명과 구간은 송당리 마을회와 협의를 통해 확정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4억 원을 투입해 거슨세미·안돌·밧돌오름 등의 탐방로 시설을 정비하고, 거슨세미오름 주차장을 확장했다.

올해는 5억 원을 들여 당오름과 아부오름 등의 탐방로를 정비하고 코스별 안내시설을 설치한다. 내년까지 편의시설 설치와 탐방로 시설물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애숙 기후환경국장은 “오름과 곶자왈 그리고 마을을 연결하는 트레일(Trail)이 조성되면 도보여행이 활성화되고 탐방객 체류시간도 늘어나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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