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1일 오후 2시 부산시티호텔 3층에서 '15분도시 부산 자문위원회' 2025년 연차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차총회는 2기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15분도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총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자문위원회 위원, 15분도시 조성 유공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15분도시 조성, 하하센터 생활권별 조성) ▲2기 자문위원 위촉 ▲기념 촬영 ▲1기 자문위원회 활동 보고 ▲15분도시 주요 성과 및 업무계획 보고 ▲토론 및 자문 순으로 진행됐다.
'15분도시 부산 자문위원회'는 15분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자문기관으로, 2023년 2월 첫 위촉 이후 주요 사업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해 왔다. 1기 자문위원회는 2023년 2월 14일부터 올해 2월 13일까지 총 29회에 걸친 자문회의를 통해 해피챌린지, 정책공모, 하하센터, 주민의 창구, 15분도시 지표 등 역점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15분도시 부산'이 본궤도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2기 자문위원회는 올해 2월 14일부터 2027년 2월 13일까지 활동하며, 15분도시 확산과 완성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번 위촉을 통해 15분도시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말 '제1차 해피챌린지' 준공을 기반으로 올해 '제2차 해피챌린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정책공모 사업 등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사업도 단계적으로 준공해 15분도시 사업 확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박형준 시장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정책을 발굴했던 '비전투어' 시즌2도 새로운 형태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이즈굿 동백전'을 통해 15분도시 생활권맵, 관련 서비스, 부산 소식을 전달하며 정책 체감도를 높여나가는 한편, '들락날락', '하하센터',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등 15분도시 앵커 시설을 확충하고, 문화·교육·의료·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고도화해 시민행복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15분도시 비전이 현실이 되고 성과가 가시화되는 중요한 해"라며 "자문위원회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15분도시 부산'의 완성도를 높여,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