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5 한국양자정보학회 정기학술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양자정보학회가 주최하는 제2회 행사로, 국내 학계 및 양자정보과학기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 주목받고 있는 첨단 기술뿐만 아니라 양자정보이론, 양자소재·소자 등 기초과학 연구 분야까지 폭넓은 주제가 다뤄지며, 기업과 대학 등 산학연 종사자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지침 튜토리얼 발표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개막식(18일 오전 11시 40분) ▲정기총회 ▲초청발표 ▲일반발표 ▲포스터 발표 ▲전시 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부산시와 한국양자정보학회가 협력해 양자정보과학기술에 관심 있는 기업들을 위한 대중강연(17일 오후 4시)과 산업계 특별세션(18일 오후 4시)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한다.
▲대중강연에서는 고려대학교 채은미 교수가 ‘양자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며, ▲특별세션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용수 단장이 ‘가장 빠르게 경험할 수 있는 양자기술’을 △연세대학교 방정호 교수가 ‘양자컴퓨팅 기술의 산업활용’을 △부산대학교 문한섭 교수가 ‘원자 자기장 양자센서를 이용한 첨단 산업 진단 장비 개발’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행사장 내 전시 공간에서는 ㈜팜캐드,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고려대·카이스트 양자대학원 등 16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연구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중강연 및 산업계 특별세션은 사전 등록자에 한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기타 프로그램은 유료 입장으로 진행된다. 대학 학부생은 현장 등록 시 학생증이나 재학증명서를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양자정보과학기술 전문가들이 부산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부산이 양자기술 연구와 산업 교류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