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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주주` 직접 나선다... 방문진 “故오요안나 충격 보도 진실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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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주형기자 |  2025.02.05 18:00:01

MBC 기상캐스터로 일한 고(故) 오요안나 (사진=연합뉴스)

MBC 최대주주인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이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5일 방송가에 따르면 권 이사장은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설 연휴 기간 중 그의 안타까운 죽음이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라며 “공영방송인 MBC에서 이런 문제가 제기됐다는 것만으로도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어 “진상조사위원회가 현재 제기되는 여러 문제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조사해 신속하게 진실을 밝혀주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권 이사장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MBC와 함께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기상캐스터를 포함한 프리랜서들의 노동 환경 전반을 점검해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오 기상캐스터는 지난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뽑혀 평일·주말 뉴스 날씨를 맡았으며, 작년 9월 유명을 달리했다.

세상을 떠난 지 3개월여 뒤인 지난달 27일 오 기상캐스터의 유서가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유족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MBC 직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고인이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한편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린 MBC는 5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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