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와 해월전망대의 운영시간을 연장해 더욱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해운대구는 계절별로 전망대 운영시간을 조정해 ▲겨울철(12~2월) 오후 8시 ▲간절기(3~5월·9~11월) 오후 9시 ▲여름철(6~8월) 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개장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9시다.
이는 야경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조치다. 지난해 9~12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한 결과, 월평균 45만 명이던 방문객 수가 두 배 이상 급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7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를 기존 73m 일자형에서 191m U자형으로 확장했으며, 초승달 모양의 주탑과 U자형 스카이워크, 직경 15m 원형 광장을 갖춘 해월전망대를 새롭게 조성했다.
해월전망대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미포 정거장에서 청사포 방향으로 1.1km 떨어져 있으며,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2.9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해안선을 따라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전망대마다 해변열차 간이역이 있어 열차를 타고 야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구 관계자는 “전망대 조명과 밤바다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