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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어방송’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 돌파, 세계로 뻗어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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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1.17 10:51:56

부산영어방송 주요 프로그램.(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부산영어방송재단(BeFM)에서 운영 중인 '부산영어방송'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본격적인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돌입한 지 불과 1년 만에 거둔 성과다. 지난해 초 4600여 명이었던 구독자 수는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하며, 현재 부산 지역 라디오 방송사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부산지역 방송사 중 개국이 가장 늦었던 점과 외국어 라디오 방송이라는 제약을 극복한 결과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구독자의 분포를 살펴보면, 부산(7.3%)보다 서울(32.4%)에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적별로는 한국이 82.9%로 가장 많고,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 영어권 국가 시청자가 10%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부산영어방송' 유튜브 채널이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공공외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산영어방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5개의 라디오 생방송을 중계하고, 이를 재가공한 뉴스, 세계 문화 정보, 영어 교육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노벨 의학상 수상자 빅토르 앰브로스,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영어 번역가 아니야 모리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준우승자인 에드워드 리 등 유명 인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해 이를 영어 및 한국어 자막으로 제작, 글로벌 소통 매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영어하기 편한 도시 부산'을 알리기 위한 독창적인 콘텐츠 제작에도 나섰다. 가수 김조한과 개그맨 이상훈이 출연한 <영파워>는 시민들에게 영어를 친숙하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삶을 다룬 라디오 다큐멘터리 <손끝 요리사, 인생을 요리하다>, 각종 특집 공개방송을 라디오와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등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특히 화제가 된 프로그램은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올스타 잉글리시(All-Star English)>다. 가수 김조한과 신민수가 진행한 '스페이스와 유니버스의 차이' 영상은 187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6100명 이상의 구독자를 유입시켰다. 또 다른 진행자인 캠벨 에이시아가 제작한 생활 영어 표현 콘텐츠는 6400명 이상의 구독자를 유입시키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영어방송은 FM 90.5 및 FM 103.3(기장·녹산·정관) 주파수를 통해 청취할 수 있으며, 유튜브와 전용 앱으로도 시청 가능하다. 이번 유튜브 채널 성장세는 부산영어방송이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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