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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강훈 포항시의원, 포스코 투자 불균형 지적…“이익잉여금 49조 원 사용처 설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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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01.08 16:21:59

백강훈 포항시의원. (사진=포항시의회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포항시의회 백강훈 의원이 포스코의 물적 분할 이후 투자 불균형과 운영 문제를 제기했다.

백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320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스코홀딩스 설립 이후 포항시가 철저히 배제되고 소외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포항의 이익 보호와 공정한 투자 분배를 촉구했다.

백 의원은 “포스코 물적 분할 당시 제시된 2030년까지 기업가치 3배 성장 목표가 포항시민들을 속이기 위한 술수였다”며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투자 축소 사례를 언급하며, 포항과 광양 간의 투자 격차가 극명하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2024년 포항제철소에서는 제1제강 공장 폐쇄를 비롯해 여러 시설이 운영 중단 및 폐쇄됐으나, 같은 시기 광양에서는 약 1조 450억 원 규모의 LNG 터미널과 수산화리튬 제2공장이 준공되는 등 대규모 투자가 진행됐다.

그는 “포항에서 철가루, 탄가루, 비산먼지를 마셔가며 50년간 쌓아온 이익잉여금 49조 원이 포항을 위한 투자에 사용되지 않고 있다. ‘포항 소외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포항제철소의 노후 장비 정비 예산 부족과 그로 인한 사고를 강조했다. 그는 힌남노 피해 복구와 관련된 포스코 임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화재 사고와 침수 장비 미정비 사례를 언급하며 “이익잉여금은 이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송풍구 교체 요구를 묵살한 후 발생한 파이넥스 제3공장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몇십억을 아끼려다 수백억 원의 손실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백 의원은 장인화 회장에게 “포항시민들에게 49조 원 이익잉여금의 사용처를 상세히 설명할 것과 포스코홀딩스 설립 시 기업가치를 3배로 성장시키겠다는 약속이 왜 포항과 포스코를 배제한 상태에서 진행됐는지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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