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숨에서 전시회를 가진 뒤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초고령 시니어를 대상으로 사진 촬영 교육을 운영하고 결과물을 전시했다고 6일 밝혔다.

경성대 LINC 3.0 사업단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K-지산학 CHANNEL’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 대상 평생학습을 지원했다. 해당 지원을 받은 사진학과 김문정 교수는 학부생 및 졸업생들과 함께 평균연령 85세의 남구복지관 소속 어르신 다섯 분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효과를 고려한 사진 촬영의 이론 교육부터 야외 출사까지 8회 간 진행했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아쿠아리움, 다대포해수욕장, UN 평화공원 등 어르신들께서 부산 명소를 촬영한 사진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경성대 멀티미디어관 갤러리 숨에 전시됐다. 또한, 직접 촬영한 사진은 달력으로 제작해 품에 안겨드렸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신용해 씨는 “사진 촬영을 해보니 빨려 들어가는 묘미가 있다. 무거운 촬영 장비를 짊어지고 다녀도 즐거웠다”라고 말했으며, 남기철 씨는 “좋은 학교에서 좋은 교수님, 좋은 조교를 만나 사진을 배울 기회를 줘 감사하다 작품전에 이름을 올린다는 게 우리에게는 큰 기쁨이자 즐거움이다 교육과정 내내 헌신적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성대학교는 RISE 체계에서도 지역 활력을 촉진하는 다양한 문화 예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