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울산시립 어린이테마파크가 지난 30일, 2025년도 점자 탁상달력을 제작해 울산시각장애인복지관에 특별하고 의미있는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증된 점자 달력 100부는 지역의 시각장애인들이 날짜와 일정을 확인하며 일상생활에서 더욱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 사회적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점자 달력은 지난 10월 개최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작들을 활용해 디자인 됐으며, 아이들이 그린 ‘우리가 꿈꾸는 바른 세상’이란 주제의 13작품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차별 없는 문화를 만드는 바른 가치와 의미를 인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시립 어린이테마파크는 작년에 이어 2년째로 진행되는 점자달력 기증사업 뿐만 아니라 장애인 기간제근로자 채용, 시니어 봉사활동 지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새해를 맞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서 보람차고 기쁘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어린이들과 함께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