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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은 질주의 해?"...갤러리나우 새해 첫 전시, 최석운의 '팡센의 질주'

2025년 1월 4일~25일 전시, 한국적 미학인 '해학'을 담은 '일상의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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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4.12.27 09:36:00

최석운 작가의 작품 '질주1' (사진= 갤러리나우)

서울 강남에 위치한 '갤러리나우'는 2025년 첫 전시로 1월 4일부터 25일까지 최석운 작가의 개인전 "팡센의 질주-A gallop in Fangxian"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마치 말을 타고 힘차게 질주하듯 2025년을 멋지게 달려보자는 의미로 읽히기도 한다.

'질주' 2개 작품의 의미는?
"2025년 새해의 시작과 어울려"


작가는 2024년 7월부터 9월까지 중국 내륙 후베이성 스옌시 팡센(Fangxian)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따라서 이번 전시 작품들은 대부분 레지던시에 참가해 제작한 작품들이다. 특히 이번 전시의 주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질주'라는 제목의 2개 작품(질주1, 질주2)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석운 작가, 갤러리나우에서 2025년 1월 4일~25일 개인전 개최

작가는 이 두개 작품의 의미와 관련해 "(중국) 팡센 외곽, 마을의 대문에는 칼을 든 채 말을 타고 힘차게 달리는 두 명의 장수가 그려진 (붉은) 인쇄물이 붙어 있는데, 그 두 명의 장수가 중국 당나라 건국의 공을 세운 진경과 위지공이다. 두 장수를 팡센의 희망찬 미래의 젊은이들로 바꿔놓았다."라고 설명했다. 2025년 새해에 걸맞게 활기가 넘친다.

작품에 담긴 미학은 "해학"
중국 팡센 레지던시, 작가의 변곡점


최석운 작가의 작품은 한국적 미학을 품고 있다. 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서양화 형식이지만 전혀 서양적이지 않은 선과 색이 있다. 그 미학은 "해학과 풍자"다. 또한 그가 그리는 일상은 이야기를 품고 있어서 단순해 보이는 그림 속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최석운 작가의 작품 '무대 위의 모녀' (사진= 갤러리나우)

이와 관련해 갤러리나우 이순심 대표는 "심각한 이야기들을 나 하나쯤은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자는 생각으로 만화나 삽화 같은 쉬운 형식으로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라며 "작가에게 짙게 스민 화두는 바로 '일상'이다. 일상에서 사람들과 풍경을 관찰하는 것은 일기를 쓰는 것과 다르지 않다. 최근 3개월간 다녀온 중국(팡센)에서 작가는 '그동안 형식에 대한 고민은 있었으나 자신의 감정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이번 중국 팡센에서의 작업이 그에게는 새로운 변곡점이 될 듯하다."라고 언급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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