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도경제진흥원은 29개 외식업체가 참여한 ‘경북 외식CEO 마스터스쿨’ 1기 수료식을 지난 19일 개최했다.
이 과정은 침체된 외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외식업을 강한 브랜드로 성장시키고자 진흥원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였으며, AI 기반 상권분석, 브랜딩, 온라인마케팅 등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는 대표로 3개 업체 대표의 성과발표회가 진행되었다.
모던덕 금동훈 대표는 본 교육과정을 통해 광고전략과 네이버 검색광고를 중심으로 인지도 향상에 초점을 둬 지역 자원활용, 대표메뉴 개발 등에 성공하였다는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지베불백 권금재 대표는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AI 상권분석시스템(Open-up)을 활용하여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브랜드의 고유성을 확해 점심시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신라숯불식당 권하영 대표는 30년의 업력에도 불구하고 광고, 주력매뉴, 분위기 등에 대한 전략 부재를 인식하고, ChatGPT를 활용해 점심특선 메뉴를 개선 및 개발, 사업장 동선을 정리해 고객에게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들은 공통적으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지나치게 맛에만 의존하고 있던 현실을 인식하고, 다양한 노출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찾을 수 있는 사업장으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성공사례를 통해 ‘경북 외식CEO 마스터스쿨’이 나아갈 방향이 분명해졌다고 송경창 진흥원장은 밝혔다. “음식 맛만 좋으면 성공하던 시대는 이제는 지난 일이 되었다. 이제는 고객이 음식점을 찾을 때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성공의 열쇠가 되었고, 그것이 우리 교육과정의 핵심이다. 이 과정을 통해 AI 기반 다양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시범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참여했던 외식업체의 변화가 컸다. 올해 사업의 성과 부족한 점을 반영해 25년에 추진될 2기에는 다양한 성공사례가 배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