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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실무 중심 ‘부산 트레이드 루키’…지역 무역 인재 양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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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12.23 11:50:04

제3기 부산 트레이드 루키 교육과정 수료식.(사진=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경제진흥원이 23일 진흥원이 주관하는 ‘부산 트레이드 루키’ 교육과정이 지역 청년들에게 실무 역량을 갖출 기회를 제공하며 부산 경제 활성화와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트레이드 루키’는 부산경제진흥원이 부산시,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추진하는 ‘2024 국제마케팅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 소재 대학 3·4학년생 및 졸업생, 부산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6개월간의 집중 무역 교육과정으로,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진흥원 측은 급변하는 글로벌 교역 환경 속에서 실무 중심의 무역 교육이 청년들에게 큰 경쟁력을 부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외 전시회 참가, 온라인 무역 플랫폼 활용 등 실질적인 능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굳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산 트레이드 루키’는 여름방학 동안 무역 실무 이론 강의와 모의 수출상담회를 포함한 대면 교육으로 시작한다. 이후 4개월간은 취업 전문 컨설팅, 취업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우수 교육생에게는 국내 종합상사의 무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 참여와 해외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해 실무 경험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이 과정을 통해 배출된 144명의 교육생 중 취업 대상자인 124명 가운데 77명이 무역 분야로 진출하며 62.1%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그중 57%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기업에 자리 잡아, 지역 무역 전문 인재 양성과 기업 경쟁력 강화라는 사업 취지에 부응하는 성과를 거뒀다.

3기 수료생 A씨는 “집중적인 이론 교육과 모의 수출상담회,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에 취업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부산경제진흥원 송복철 원장은 “부산 트레이드 루키는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니라 실무 중심의 명품 교육과정으로, 지역 청년들이 글로벌 무역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려 부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진흥원은 2025년 교육과정에서 디지털 무역 트렌드를 반영한 온라인 플랫폼 활용 교육과 지역 수출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료생 간 네트워크 활성화, 지역 수출 유관기관과의 협력, 지·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부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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