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직원들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LX하우시스 본사에서 열린 ‘하하하하 행복바자회’에서 물건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X하우시스)

LX하우시스가 최근 네쌍둥이를 얻은 직원의 육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 바자회를 열고 ‘백일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그룹 차원에서 1억5000만원의 출산 격려금을 전달한 데 이어 임직원들이 동참해 육아를 응원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LX하우시스는 지난 20일 충북 청주공장에서 ‘하하하하(서하·시하·도하·율하) 행복바자회 백일 선물 전달식’을 진행했다. LX하우시스는 바자회 수익금으로 준비한 교구·분유·기저귀·유모차·장난감 등 육아용품을 지난 9월 네쌍둥이 아빠가 된 정재룡 선임에게 전달했다.

이달 초부터 2주간 임직원들의 소장 물품을 기부받아 18일 서울 본사와 청주공장 등에서 하하하하 행복바자회를 개최하고, 판매 수익금으로 백일 축하 선물을 구매해 선물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X판토스·LX세미콘·LX MMA·LX글라스·LX인터내셔널 등 LX그룹 5개 계열사도 자체 바자회를 통해 행사에 힘을 보탰다.

정 선임은 “직장 동료들과 선후배들에게 다시 한번 따뜻한 축하와 응원을 받게 돼 감격스럽고 감사하다”며 “큰 응원을 받은 만큼 네 쌍둥이를 건강하고 밝게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바자회는 육아 경험이 있는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더더욱 따뜻한 나눔의 장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 선임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출산 및 육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