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미국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로부터 ‘원통형 원자로 용기’ 제작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원통형 원자로 용기’는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에 설치하는 345㎿ 규모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인 ‘나트륨’에 탑재된다는 것.
HD현대는 HD현대중공업이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와 한국형 핵융합연구장치(KSTAR)의 진공 용기를 개발·제작하며 쌓았던 노하우를 이번 프로젝트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 측은 SMR은 글로벌 탈탄소 흐름에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차세대 전력원으로 주목받는 SMR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