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는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에서 내년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2025 제7회 한자학 국제동계캠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자학 국제동계캠프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플러스(HK+)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가 주최하고 세계한자학회, 화동사범대 중국문자연구 및 응용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학술행사로, 올해 7회를 맞이했다.
제7회 한자학 국제동계캠프는 ‘AI시대 한자학,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한자학 분야의 젊은 연구자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학술 프로그램이다.
중국화동사범대의 장극화 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계욱승 대만사범대 명예교수 ‘<설문해자> 육서에 대한 새로운 이해’, 주보화 중국 청도대 교수 ‘역대 초서 척독 선강’, 손옥문 중국 북경대 교수 ‘한자 형태 구조 분석에 대한 사회적 견해에 대해’, 이강재 서울대 교수 ‘<논어>학습, 지금 이곳에서 왜 어떻게?’, 서의화 중국 사회과학원 연구원 ‘비교 시야에서 본 중국 문자’, 보테로 프랑스 사회과학원 교수 ‘한자의 문자학적 분석과 언어학적 분석’ 등 동아시아 한자학 분야의 권위 있는 석학이 강단에 올라 강의를 펼친다.
강좌에 이어 지난 16일 청년학자 포럼에서는 예심을 거쳐 선정된 신진 연구자들의 개별 연구논문 발표와 후속 토론을 통해 강연자 및 수강자 간의 학술적 교류를 진행하고, 이중 우수논문상과 최우수논문상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하영삼 소장은 “이번 동계캠프는 동아시아 한자학 분야의 저명한 석학들과 젊은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자학 연구의 새로운 도약과 전환점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는 앞으로도 한자학 연구의 중심에서 학문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신진 연구자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며 한자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