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의 광역배달공연 프로그램이 우수 대표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도내 혁신도시와 문화환경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매달 특색 있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선보였다.
그중 광역배달공연 프로그램은, 문화환경 취약지역에 도내 우수공연을 제공해 평소 시군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공연들을 광역에서 지역으로 배달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퓨전밴드와 함께하는 조선팝 케이JAZZ ▲어린이 뮤지컬 제페토 할아버지 ▲클래식과 마술공연을 접목한 음악으로 듣는 마술극장 ▲오케스트라 공연 ▲싱어롱 콘서트 등 다양하게 구성해 관객들을 찾았다.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단법인 경남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는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다루지 않는 다양한 장르의 우수 콘텐츠를 보급해 시군 지역에 문화적 경험을 제공 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지역의 수요에 맞게 제공한 광역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결과가 좋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남 전역에 걸쳐 도민들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문체부가 주관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사업으로, 경남에서는 진흥원이 광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경남도와 도내 8개 시군(진주시, 거창, 고성, 산청, 창녕, 하동, 함양, 합천) 총 11개 단체가 함께 운영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