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최하는 ‘2024 SW-DNA² 고등학생 캠프 및 경진대회'가 13일 개막, 14일까지 이틀간 국립창원대 인문대학 및 정보전산원에서 진행된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시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대학 입학 전 고등학생들에게 SW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갈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회는 실습, 특강,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는 다양한 상이 수여된다.
특히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대회 현장에서 팀을 구성하는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학생들의 협업 능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향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 1일 차는 참가 학생들에게 SW 기초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디지털이론학습', '아두이노기초', '스케치코딩' 등으로 구성됐으며, 2일 차에 진행될 팀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이론적 지식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 보는 경험을 쌓았다. 이어 2일 차에는 학생들이 실제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하고, 팀워크를 통해 SW 개발의 전 과정을 체험하며, 미래 SW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우게 된다.
이번 대회의 프로젝트 주제는 ’기후변화, 인구소멸, 환경보호‘와 같은 현대 사회의 주요 이슈들을 과학기술로 활용해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다. 이러한 주제 선정은 학생들이 실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SW 기술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캠프 2일 차인 14일 오전에는 국립창원대 NH인문홀에서 특별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 ’세상을 보는 화질을 올리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특강은 프로그램 참여자들뿐만 아니라 추가로 모집된 창원 시민들에게도 개방돼 더 많은 이들에게 인사이트 제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 SW-DNA² 고등학생 캠프의 대미를 장식할 경진대회는 오는 14일 오후 5~7시 국립창원대 NH인문홀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참가자들이 2일간의 캠프 동안 개발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선보이고, 학생들의 노력과 창의성을 인정받는 기회가 된다. 또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는 향후 SW 관련 분야에서의 추가적인 지원과 기회가 주어질 수 있어 학생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심사 후 1등 팀에게는 국립창원대총장상, 2등 팀에게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3등 팀은 국립창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상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유선진 국립창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2024 SW-DNA² 고등학생 캠프 및 경진대회는 우리 지역의 미래 SW 인재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SW 개발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키우고,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국립창원대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회는 단순한 경연의 장을 넘어 지역 사회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이며, 특히 SW 교육의 중요성과 실제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의 필요성에 따라 학생들의 종합적인 역량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창원대는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지역 사회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장기적으로 창원 지역의 디지털 혁신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