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건설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2024 콘크리트 기술경연대회’에서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콘크리트학회와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주최한 ‘2024 콘크리트 기술경연대회’는 지난 1994년부터 시작한 콘크리트 품질 및 안정성 관련 국내 최대 대회다.
올해는 품질 부문(일반부·학생부)과 혁신 부문(학생부)으로 나눠 총 8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동아대는 품질 부문(학생부) 전국 주요 대학 28개 참가팀 중 3위(한국콘크리트학회장상)를 차지했다.
동아대 건설시스템공학과 4학년으로 구성된 ‘동동콘(팀장 임동훈, 팀원 김준영·변예림·송윤섭·이재혁·최성호)’ 팀은 ‘저탄소 건설재료(고로슬래그 미분말)와 고성능 감수 혼화제를 활용한 친환경 UHPC(초고강도 고유동 콘크리트)’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이는 기존에 비해 압축강도 및 유동성이 크게 향상된 콘크리트 재료이며, 탄소 배출이 많은 포틀랜드 시멘트를 주로 활용한 기존 콘크리트 대비 탄소 배출이 적어 친환경성과 내구성이 극대화된 콘크리트다.
팀장 임동훈 학생은 “동기들과 팀워크를 다지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행복했다. 그 자체로도 값진 경험이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수상까지 하게 돼 더욱 기쁘다”며 “이 모든 기회를 주신 콘크리트학회와 지도해주신 건설시스템공학과 전동호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동아대 건설시스템공학과 수상팀은 ‘지방대 활성화사업’ 지원을 받아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