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이 한국재정정보원과 ‘부산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 및 보조사업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재정정보원의 재정 관리 전문성 및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부산지역 특화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보조사업자의 교육 지원 등을 위해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복철 원장과 박용주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경제진흥원 본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사업 지원과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 e나라도움 시스템 교육 지원 ▲ 보조금 투명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기관 간 자원, 인프라, 콘텐츠 공유 및 신사업 발굴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진흥원의 협약 대상인 한국재정정보원은 기획재정부 산하 기관으로 국가재정 시스템 운영과 재정 데이터 분석 등 전문성을 보유한 기관이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한국재정정보원이 보유한 자원과 인프라 등이 기관의 중점 사업 및 주요 기능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 고유 자원과 인프라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며, 국고보조사업 정보 등을 기반으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 및 부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한국재정정보원 원장은 “양 기관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해 투명한 보조금 운영과 공공 민간의 동반성장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