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는 지난 11일 도생관 대회의실에서 부산경남숲해설가협회와 산림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춘해보건대 신경미 성인학습자지원센터장, 부산경남숲해설가협회 도정훈 이사장, 공남신 이사, 신태진 이사를 비롯해 춘해보건대 김형수 산림조경비즈니스과 학과장, 김옥주 유아교육과 학과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청 지정 산림교육전문가(유아숲지도사) 양성기관 지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의 핵심은 산림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이다. 앞으로 산림청 기준에 따라 교육실습 30시간을 포함한 총 213시간의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춘해보건대는 유아교육과, 산림조경비즈니스과, 응급구조과에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육시설과 전문 인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경남숲해설가협회는 산림교육 실습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전문 인력을 제공하며,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옥주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유아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아숲지도사 양성 과정의 교육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연 친화적 교육환경에서 유아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형수 산림조경비즈니스과 학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전문성을 갖춘 산림교육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춘해보건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울·경 지역의 산림교육 수요에 부응하고자 통합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과 교육 기반을 활용해 부·울·경 메가시티 시대에 걸맞은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림교육의 질적 향상과 지역 산림교육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