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200여 명 환호 속 개장식 성료…특별한 퍼포먼스로 이목 집중
광양시가 권역별 관광개발을 통해 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그 실현을 앞당길 관광랜드마크가 탄생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광양 짚와이어 ‘섬진강 별빛 스카이’와 모노레일 개장식이 뜨거운 환호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새로운 관광랜드마크 탄생을 예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박경미 전라남도의회 의원, 임형석 전라남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시민과 관광객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개회 및 국민의례에 이어 내빈소개,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매표소에서 탑승권을 제출한 내빈들은 모노레일 탑승장으로 이동해 모노레일 제막 퍼포먼스 후 모노레일에 올라 ‘섬진강 별빛 스카이’로 향했다.
정인화 시장과 최대원 의장이 기관사 모자를 쓰고 맨 앞에 나란히 앉아 기적을 울리자 모노레일이 천천히 망덕산을 향해 움직였고 이를 지켜본 시민과 관광객들이 크게 환호했다. 모노레일이 모퉁이를 돌아 망덕산으로 꼬리를 감추자, 모노레일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자리를 지킨 시민과 관광객들은 감격과 아쉬움의 탄성을 질렀다.
광양 짚와이어 출발대에 도착한 참석자들은 짚와이어 탑승에 관한 안전교육 및 장비 착용 후 기대와 긴장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섬진강 별빛 스카이’에 몸을 맡겼다.
참석자들은 아름다운 조망에서 오는 감동과 짜릿한 쾌감을 동시에 체험했다는 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으로 놀러오세요’라는 피켓을 나누어 들고 광양 짚와이어의 성공을 예고하는 퍼포먼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섬진강 별빛 스카이’는 망덕산과 배알도 수변공원을 잇는 898m 짚와이어로 활강 4라인으로 구성됐으며 망덕포구 매표소에서 출발대까지 모노레일이 운행된다.
광양시는 신규 관광시설 붐 조성 및 브랜딩 제고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9일간을 특별이벤트 기간으로 정하고 무료 체험단, 개장할인, 탑승 후기 이벤트 등을 운영 중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기념사에서 “섬진강 망덕포구는 아름답고 가치 있는 생태환경과 인문, 역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윤동주 & 정병욱 문학관,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대한민국 캠핑 메카 등을 꾸준히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섬진강권, 백운산권, 구봉산권 등 3권역의 대규모 관광인프라가 구축되면 천만 관광 시대가 멀지 않을 것”이라며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들이 섬진강 별빛 스카이를 많이 이용해 주시고 홍보해 주셔서 그 시금석이 돼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