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수학교육과는 지난 10일 총장실에서 ‘학과 개설 50주년 기념 발전기금 전달식’을 거행했다고 11일 밝혔다.
1974년 개설 이래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수학교육과는 그동안 2000여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 570여 명을 배출해 왔다. 최근에는 학과 개설 5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로의 새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학술제 및 학과 발전 방향 심포지엄’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박재규 총장과 수학교육과 박기주 동문회장, 교수진 등이 참석했으며, 동문회에서 쾌척한 학과 발전기금 1000만 원과 교수진이 쾌척한 대학 발전기금 5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이 전달됐다. 기부금은 주로 학과의 연구지원, 학생 장학금, 학술 활동 및 교육 환경 개선 등을 위한 재정적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기주 동문회장 및 교수진은 “수학교육과의 학문적 성과를 기념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동문회와 교수진의 뜻깊은 마음이 담긴 발전기금을 전달한다”며 “후배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박재규 총장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춘 끊임없는 혁신으로 지역 교육 발전의 주축이 돼 온 수학교육과의 학과 설립 50주년을 축하한다”며 “학과와 대학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