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농식품부 박순연 유통소비정책관은 10일 오후 2시 딸기‧토마토 등 시설채소 작황‧출하 동향 점검 및 수급 안정을 위한 생육 관리‧출하 확대 당부 등을 위해 고령군 딸기‧토마토 농장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먼저 경상북도 최대 딸기 산지인 고령군의 무농약 재배단지인 우리들엔영농조합의 딸기 생산현장과 공선선별라인 등을 현장 방문한 뒤 현재 유통 상황과 향후 생산동향 등을 청취하고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이에 고령군(군수:이남철)에서는 올해 가을 고온으로 인해 딸기 정식시기에 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았고, 이로 인해 꽃 피는 시기가 늦어져 딸기출하 시기 또한 늦어짐으로 인해 이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상기온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청년농업인들이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토마토 농장과 고령군 임대형 스마트팜을 방문해 청년농을 격려하고 스마트팜 시설과 생산 현장을 둘러 보았다.
박순연 유통소비정책관은 현장방문에서“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현장에 접목해 성공적인 정착을 한 청년농업인을 만나게 되어 뿌듯하며 고부가 가치 농업인 시설채소를 통한 성공적인 모델이 돼 후배 농업인에게 모범이 되어 주길 당부했다.
한편 고령군은 경북 최대의 딸기 주산지로, 143ha의 면적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최근 청년농업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토마토는 12ha의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다.
고령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임대형스마트팜은 지난 7월부터 청년농업인 6명이 입주해 토마토를 재배하며 창농의 꿈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