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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직거래?"...제7회 히즈아트페어, 작가 110명 참여해 80점 판매 "대박"

"정국이 어수선했던 6일~8일 열린 아트페어, 성공 요인은 100% 직거래 방식과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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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4.12.10 11:07:44

제7회 히즈아트페어 오픈식 (사진= 히즈아트페어)

호텔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제7회 히즈아트페어'에서 110명의 작가가 80여 점의 작품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히즈아트페어 (호텔아트페어) 판매 기록 중 최고 기록이다.

계엄령 선포 등 정국이 어수선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가장 큰 이유는 혁신적으로 도입한 '100% 직거래 방식'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100% 직거래 방식이란 작품이 판매될 경우 커미션 없이 100%를 모두 작가에게 돌려 주는 방식이다. 또한 7회에 걸쳐 호텔아트페어를 운영해 오면서 히즈아트페어가 작가들로부터 꾸준히 신뢰를 쌓아 온 것도 높은 판매율 기록을 세운 이유 중 하나다.

후후 운영위원장 "작가를 위한, 작가에 의한 아트페어"

이번 성공적인 히즈아트페어와 관련해 이번 페어를 총괄한 운영위원장 후후는 "제 1회부터 히즈아트페어의 모토는 '작가를 위한, 작가에 의한 아트페어'였다. 그만큼 현실적으로 어려운 작가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생겨난 아트페어가 히즈아트페어다. 그러다 보니 초반엔 엄청난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작가들에게 부담을 최대한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한 노력의 결실을 이제 맺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고락을 함께해 준 운영위원들과 이번 제7회 히즈아트페어 운영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제7회 히즈아트페어를 총괄한 운영위원장 후후 작가 (사진= 히즈아트페어)

호텔 임피리얼팰리스 서울도 이번 성공에 힘을 보탰다. 호텔 측은 미술축제인 '히즈아트페어'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6미터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로비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 호텔을 '핫플레이스'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3년간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객실이 더 아름다워졌다. 이번 미술축제 히즈아트페어를 끝으로 오는 10일부터는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강남'으로 재탄생할 예정이어서 이번 아트페어가 더 의미있는 미술축제가 됐다.

김종근 미술평론가의 평가는?
임시호 작가와 이대 도예과 이유빈 작가 언급
"아주 중요한 이슈...큰 주목할 만한 것" 호평


김종근 미술평론가는 이번 히즈아트페어와 관련해 CNB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히즈아트페어가 임시호 작가와 같은 좋은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은 관람객들이나 콜렉터들에게 아주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좋은 작가들이 소개가 됨으로 인해 히즈아트페어는 물론이거니와 작가들도 더욱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작업을 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도자예술과의 이유빈 작가와 20대 신진작가들을 이런 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서 반갑기도 했다."라고 평했다.

 

임시호 작가의 작품 (사진= 임시호 아틀리에)

이처럼 히즈아트페어는 좋은 작가를 발굴하는 아트페어,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페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됐다. 김종근 미술평론가는 그 외에도 히즈아트페어가 앞으로 더 크게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부면 즉 아쉬운 부면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참여 작가가 바라본 '히즈아트페어'

뉴욕 프렛인스티튜트 디지털 아트 석사와 컬럼비아 대학교 미술교육학 석사 출신이자 이번 히즈아트페어에 처음 참여한 젊은 작가, 전성아 작가는 "이번에 처음 참여해 새로운 경험이 됐다. 특히 디스플레이가 갤러리처럼 할 수는 없었지만, 오히려 그것 때문에 더 디스플레이 방법들을 고안해 본 것이 흥미로웠다. 작품을 세면대 안에 놓은 것도 있고...이러한 환경이 아니라면 해보지 못했을 새로운 시도여서 재미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서 6일 열린 제7회 히즈아트페어 오픈식 (사진= 히즈아트페어)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의 김경림 총지배인은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리고 휴업 및 개보수로 인해 히즈아트페어와 함께 할 수 없었던 시기였다. 하지만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아코르 그룹과의 계약 체결을 거쳐 이번 12월을 기점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인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팰리스'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처음부터 함께해 온 히즈아트페어와 호텔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히즈아트페어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는 12월 초에 호텔에서 열린다. 그동안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7회를 맞이했지만, 앞으로 새롭게 변신하는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강남'과 어떤 변화 또는 시너지를 만들어 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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