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는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생활인을 대상으로 수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6개 수협이 참여하는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총 1억 1,000만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수산물 구매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수산물 소비 확대로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사회복지시설 135개소의 생활인 4,096명이다. 시설에는 고등어, 옥돔, 어묵, 굴비 등으로 구성된 10만 원 상당의 수산물 가공품 꾸러미 1,096개가 오는 18일부터 20일 사이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재철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수산물 꾸러미 지원이 복지시설 생활인에게는 따뜻한 겨울 선물이 되고, 어업인들에게는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촉진 방안을 발굴해 수산물 판로 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