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정관노인복지관이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24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노인 세대의 기후위기에의 높은 인식과 적극적인 환경보호 활동이 높은 효과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은 결과다.
정관노인복지관은 ‘선배시민의 탄(소중립)·생(활)’ 프로젝트를 통해 ▲ 환경교육활동가 ‘에코시니어’ 양성 및 찾아가는 미래세대 환경교육 ▲ 공동체 텃밭 조성 통한 치유농업 보급 지원사업 ‘정관 포레스트’ ▲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사업 ‘우리동네 재활용정거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이 탄소중립 실천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세대 간 협력을 통한 친환경적 생활문화의 정착과 올바른 기후행동 전파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윤재 이사장은 “우리 어르신들이 지역환경보전의 주체로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 결과로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