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오른쪽)이 한국패션조형협회 주최 ‘제3회 K패션 프레젠테이션 공모전’ 대상 수상자 김려원 학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패션디자인학과 이신영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패션조형협회가 ‘제3회 K패션 프레젠테이션 공모전’을 개최하고, 그동안 공모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패션조형협회는 지난 1998년 창립 이래 지역 패션기업들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인재 양성 및 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또 디지털 시대의 다양한 패션프레젠테이션 매체 발굴 및 방향 제시를 위해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와 공동 주관으로 ‘K패션 프레젠테이션 공모전’을 열고 올해로 3회째 이어가고 있다.

협회는 최근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하며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협회에 따르면 박순호 회장은 공모전 1회부터 대상 상금 및 운영을 위한 지원금을 매년 전달해 왔으며, 대상 수상자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부산 향토기업이자 국내 1세대 패션기업인 세정은 지역 패션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학술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세정나눔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해 동아대 학생 등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자기주도적 학습 기회 확대 사업, 공부방 시설 확충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 이신영 교수는 “패션산업과 지역에 대한 박순호 회장님의 사랑과 헌신이 존경스럽다”며 “교육자로서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것이 그에 보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