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영기자 | 2024.12.05 17:48:57
경남테크노파크는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MITEC에서 개최된 ‘2024 말레이시아 EVM ASIA’에 참가해 도내 이차전지 활용 기업의 판로개척과 시장 검증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그 결과 상담 건수 14건, 상담 금액 2240천 불, 계약 기대 상담 건수 11건, 계약 예상 금액 477천 불의 성과를 거뒀다.
경남TP가 수행하는 국가기술거래플랫폼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EVM ASIA에 경남기업 맥시멈코퍼레이션과 KSEP가 참가했다. 맥시멈코퍼레이션은 항공기 견인용 토우로봇 및 항공기 풀스케닝 장비에 대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NAICO Malaysia 기업과 현대엔지니어링 말레이시아지부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KSEP은 커스텀 전기모터 및 인버터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NAICO로부터 다양한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커스텀 전기모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경남TP는 이번 EVM ASIA를 통해 기술 기반 기업에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했다. 맥시멈코퍼레이션은 올해 전기연구원에서 토우 로봇용 파워트레인 기술을 이전받아 강소 특구에서 실증테스트를 완료한 연구소 기업으로, EVM ASIA를 통해 항공 및 EV 시장에서 직접적인 수요가 있음을 확인했다.
김정환 원장은 "기술 기반 중소기업은 연구개발에서 나아가 관련 산업 동향에 맞춘 전략적 사업화가 연계돼야 한다"며, "도내 기업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경남TP가 기업 성장의 파트너로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