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진주시 경남이스포츠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4회 경상남도지사배 이스포츠 캠퍼스 대항전’에서 종합 우승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경남 지역 7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 두 종목에서 대학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지난달 16일 종목별 예선으로 16강부터 진행됐으며, 경남대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두 종목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결승 상대는 경상국립대로, 3판 2선승제로 승부를 겨뤘다.
우선 오전에 치러진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에서 경남대 ‘짱구는 못말려(정두현, 김성현, 왕정환, 백민승, 장승민)’팀은 경상국립대 ‘월세로이드’팀을 2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후에 열린 ‘발로란트’ 결승에서도 경남대 ‘코로나 20(황희석, 김명준, 곽민석, 정우성, 조승찬)’팀은 경상국립대 ‘발꼬락꼼지락’ 팀을 2대 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남대는 대학별 점수 합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으며 종합 우승의 영예와 경남도지사상을 받았다.
경남대는 올해 경남의 미래를 책임질 기관이자 수도권에 집중된 게임산업의 불균형 해소와 맞춤형 지원으로 경남 게임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경남글로벌게임센터’를 대학에 유치했다.
이와 함께 4차산업 핵심 분야 중 하나인 게임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 및 지원하기 위해 경남 지역 최초로 게임학과를 신설하면서 경남 글로벌 게임센터와 함께 ‘게임기획자’, ‘게임SW개발자’, ‘게임그래픽 전문가’ 등 글로벌 게임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