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달 21일 한중우호친선협회가 주최한 '제13회 중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에서 중국인 유학생 3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이 장학금은 부산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진흔봉(국제학부, 4학년), 전청(중국어중국학과, 석사과정), 장대위(한국어번역학과, 박사과정) 학생들이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학업 성적과 열정을 인정받아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장학생들은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업과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한중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며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학문적 성취뿐만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가 돼 중한 언어와 문화 교류에 앞장서는 연구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는 이번 장학금 수여를 통해 한중 양국의 우호 증진은 물론, 중국 유학생들의 학문적 성장을 지원하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