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기장군수가 4일 부산시 교통혁신국을 방문해 교통혁신국장과 관련 부서장들을 만나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대한 주민 의견을 전달하고, 이를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부산시는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관련해 권역별로 두 차례에 걸쳐 기장군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며, 노선별 세부 개편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기장군은 주민 의견을 계속 수렴해왔으며, 특히 기장군의 대중교통 체계가 부산의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점을 고려해 개선안을 반영해 줄 것을 부산시에 요청했다.
특히 기장군은 2023년 7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진행한 ‘정관읍 대중교통 운영 및 환승체계 개선 검토 용역’의 내용을 반영해, 정관신도시 실정에 맞는 노선 운행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거듭 당부했다.
정종복 군수는 “시내버스는 우리 군민들의 발과도 같은 중요한 교통수단”이라며, “부산시가 기장군민의 입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이번 노선개편안을 확정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기장군의 주민 의견을 검토해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반영할 예정이며, 부산시 전체의 균형적인 대중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