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독도평화재단(이병석 이사장)이 3일 포항시청에서 제12회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독도평화재단 이병석 이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영석 환동해지역본부장, 경북도의회 서석영 독도수호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김희수, 한창화 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독도평화대상은 경북도와 (재)독도평화재단이 독도수호와 홍보활동 등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 시상해 그 공적 등을 알리고자 2013년부터 매년 시상한다.
이날 제12회 독도평화대상의 동도상은 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수상했다. 김사열 전 경북대 교수가 서도상, (주)성경식품이 특별상을 각각 받았다.
동도상을 수상한 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2024년 현재까지 17년간 공동대표 중심으로 단체 활동을 하면서 문화예술강연 비롯해 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해서 독도수호운동을 전개 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애국심을 가지며 오늘까지 왔고, 오늘 이 영광을 통해 앞으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서도상을 수상한 김사열 교수는 “100여 차례 독도를 직접 방문하면서 함께 연구에 매진했던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제 연구실 제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연구과정이었지만 독도를 지키는 방법 중 과학자는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당시의 심정이었던 것 같다”며 “이제 남은 생애 동안에도 독도에 대한 글을 쓰고 문화예술 교육 활동 등을 펼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상을 수상한 육현진 성경식품 대표이사는 영상을 통해 “디자인을 리뉴얼할 때 울릉도 독도 제주도에 대해서 사랑스러운 마음을 담고자 하트로 표현 한 것을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번 상을 통해 다시 한 번 국가와 나라에 대해서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병석 독도평화재단 이사장은 “독도는 대한민국 국민과 민족의 숨결이 서있고 대한민국 국민의 역사이다”라며 “독도를 지키는 최전선의 수호자로서 역할을 해왔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해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12번째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이 단순한 상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세계 평화의 상징적인 의미를 전 세계에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 이영석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독도를 문학과 예술을 통해 아름다운 평화의 섬으로 바꿔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예산 및 행정 등 독도를 통해 힘과 마음을 모아주시는 모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