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영천교육지원청은 아동학대 예방 주간(11월 18일~11월 29일)을 맞아 지난 달 28일 성남여자중학교 교정에서 성남여자중학교 전교생 및 교직원, 지역민 등 약 500명을 대상으로 ‘제18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아동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실시된 이 캠페인은 점심식사 후 교정에서 학생 및 교직원들이‘아동학대 예방 사제동행 챌린지 사진 찍기’, ‘따뜻한 차(茶)담 나누기’등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성남여중 이OO 학생은 “평소 점심시간과 달리 우리 스스로를 위한 캠페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캠페인을 통해 스스로를 존중받아야 할 인격체로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으며, 혹시 부모님과의 관계가 어려운 처지에 있을지도 모를 친구를 알아채거나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친구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희수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아동학대 예방캠페인은 수업 및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웃음과 휴식이 부족한 학교에 작은 선물을 드리기 위해 기획하였으며, 실제로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의 미소를 보니 캠페인의 목적이 잘 달성됐다고 생각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모두가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로부터 우리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긍정양육의 마음으로 우리의 아이들을 대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