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최근 열린 ‘2024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에서 아이디어 부문 장려상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변화와 같은 사회문제를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결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전국 133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공단 경주사업처 발매서비스팀 김병재 주임은 아이디어 부문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 침수 예방 및 관리 시스템’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기상 데이터와 도시 인프라 정보를 분석해 침수 위험 지역을 예측하고, 사전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주임은 수상자 13팀 중 유일한 개인 참가자로,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 침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실질적 방안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날 표창과 함께 상금 30만 원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4년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은 데이터 기반 행정 우수사례 발굴과 데이터 분석 문화 확산을 목표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한편, 수상작은 향후 행정안전부의 데이터 분석 표준 모델로 활용되며, 발표자료는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에 우수사례로 게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