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는 성탄절을 앞두고 지난 1일 오후 제주시 탐라문화광장과 서귀포시 1호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문화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양 행정시 기독교 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예수의 사랑을 되새기고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연말연시 도민 모두가 성탄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성탄트리를 설치했다.
제주시 기독교 연합회는 산지천 탐라문화광장에서 오후 5시부터 오프닝 공연과 점등예배, 성탄트리 점등식을 진행했으며,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김완근 제주시장과 협의회 전 회장단 및 신도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점등위원으로 참석한 오영훈 지사는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 임해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드린다”며 “성탄트리의 환한 빛이 모두의 마음속에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기독교 교회협의회는 1호광장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찬양으로 점등예배를 시작해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함께 성탄트리를 밝혔다.
서귀포 지역 행사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 위성곤 국회의원, 오순문 서귀포시장, 협의회 전 회장단과 신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귀포시 성탄트리 점등위원으로 참석한 김애숙 정무부지사도 “사랑과 평화로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성탄트리의 빛이 제주 전역에 희망과 평화를 전파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