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업단지 미래경영자클럽은 지난 28일 신화철강에서 지난 5월 디케이 심재범 대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1세대의 창업스토리와 노하우를 경청하는 기업가정신 콘서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창립한 지 7년이 되는 창원국가산단 미래경영자클럽은 창원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 1세대 창업주들의 뒤를 잇는 차세대 경영인들을 중심으로 기업혁신역량을 모으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현재 기술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상황에서, 2세 경영인들은 가업을 승계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지역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어깨가 무거운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경영자클럽은 맨손으로 회사를 일으킨 1세대 경영인들의 회사 경영 노하우와 도전 정신을 듣는 자리인 '기업가 정신 콘서트'를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미래경영자클럽 임진영 회장은 '아들딸들에게 아버지가 들려주는 창업스토리' 라는 기치를 내세우고 지난 2022년부터 기업가정신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기업가정신이 주목받는 분위기지만 대기업 창업주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우리 지역 중심의 아버지 세대와의 소통의 장을 통해 도전 정신과 자세를 배울 기회가 필요하고, 오늘이 바로 그 자리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업가정신 콘서트 초청자는 신화철강 정현숙 대표이사로 최근 창원시 최고경영인상과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기업가로서 끊임없는 열정과 헌신을 통해 신화철강을 창원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경남 대표 중소기업인이다.
그는 경영은 자기를 이기고 한계에 도전하는 고독한 전투이며 특히 2세 경영자들은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도전 정신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날 미래경영자클럽 회원들은 신화철강 정현숙 대표의 강의를 통해 도전 정신과 변화와 혁신이라는 기업가정신의 구체적 사례를 배웠고 앞으로 기업운영에 있어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