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생명보건학부 하권철 교수가 한국산업보건학회 제18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3월부터 2년이다.
지난 25~26일 양일간 진행된 투표를 통해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하권철 교수는 LG전자 본사에서 산업보건전문가로 기획 및 평가를 수행했으며,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교환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산업보건학회 부회장 겸 윤리위원장, 역학조사평가위원회 위원,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위원, 지정측정기관평가위원회 운영위원, 작업환경측정정도관리위원회 운영위원 등 산업보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권철 교수는 학회장 선거에서 ▲학회의 핵심 역할인 정보교류와 회원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최고의 학술대회 개최 ▲포괄적 노출평가 등 새로운 영역의 확대 개발 ▲젊고 새로운 학회 회원들을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다양한 수요층이 만족하는 교육프로그램 실행 ▲산업안전보건의 사회적 인식 확산과 정부 정책화 노력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산업보건학회는 지난 1990년도에 창립한 국내 최대 산업보건 학술 단체로 산업위생전문가, 직업환경보건의, 직업환경보건간호사 등의 산업보건 전문가 등 800여 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위한 산업보건 역량 증진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