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산우체국은 다음 달 2일부터 31일까지 우체국을 방문하는 고객들과 함께 정을 나누며, 새해의 꿈과 희망을 담은 '새해 소망 느린 엽서 보내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우체국을 찾는 고객들이 새해 소망을 제공되는 엽서에 직접 적고 그 소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염원을 담아 우체국 1층 크리스마스트리 옆에 전시한 뒤, 내년 연말 엽서를 배달한다. 아울러 고객들이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행사장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크리스마스 복장을 한 직원들이 고객을 맞이하는 등 고객과 함께하는 정 나눔 행사를 한다.
또한, 올 한 해 복지등기우편서비스 대상자를 비롯한 사회취약계층 100여 명에게 소정의 위문품 전달과 함께 안부를 확인하는 정 나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 그 공감대를 기반으로 더 나은 우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오정철 남부산우체국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해 소망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지역사회 이웃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우체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