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강경문 의원(국민의 힘, 비례대표)은 29일 제주도의회 제433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제주도교육청 드림노트북 사업 예산절감을 위한 정책제안을 했다.
드림노트북 사업은 제주도교육청에서 노트북을 구입하여 중학교 입학생 전체에게 6년간 대여하는 사업으로 2023학년도 중학교1학년 학생에게 처음 지원됐다.
강경문 의원은 “인천교육청 노트북 구매조건과 비교하여 동일하거나 유사한 규격 및 사양, 다수공급자 2단계 계약, 노트북 유지관리 사업은 분리하여 별도 계약한다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라고 하며 타시도 교육청의 자료를 표출했다.
제주도교육청은 노트북 구입을 위한 기준단가를 180만 원 편성했고, 비교 된 인천교육청은 126만5천 원이 노트북 기준단가이다.
지난해 계약 된 기준, 노트북 1대당 가격은 제주 1,569,940원(6년 유지보수 포함), 인천은 867,900원(유지보수 별도)으로 제시됐다.
또한 강 의원은 “드림노트북 유지관리는 사용자가 접근이 편리하도록 제주시, 서귀포시 등에 인근에 상주하는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며 유지관리 사업자의 지역업체 이용은 도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안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제주도교육청 최성유 부교육감은 “제안하신 노트북 구입방법을 확인하고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교육예산이 긴축재정이라고 말은 하지만, 예산절감을 위한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며 “기존방식으로만 의존하지 말고, 계약방법 변경 등 예산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