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한국글로컬마케터양성협회와 울산대학교 LINC3.0 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제9회 청년 글로벌 창업&보부상 경진대회'에서 재학생들이 대상과 마케팅아이디어 상을 각각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본 경진대회는 지역 강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제안하고 평가받는 자리로,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경영컨설팅학회와 함께 진행됐으며, 대학과 산업체가 함께 참여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제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대상을 받은 부산외대 경영학부 홍서현 학생팀은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APOYO 브랜드의 탄자니아 시장 진출 전략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마케팅아이디어상을 수상한 일본어융합학부 이세연, 중국지역통상학부 우채원, 일본어융합학부 서민아 학생팀은 사회적 기업 제리백의 일본 진출 전략을 제안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홍서현 학생은 수상 소감에서 “처음에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을 세운다는 점이 부담스러웠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역 기업을 돕는 데 흥미를 느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더 많은 도전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는 글로컬 마케터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강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부산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