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성심교양대학은 부산시 기장향교를 방문해 외국인 유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네팔,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했다. 갓, 유건, 도포, 치마, 저고리 등의 한복으로 갈아입고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두 손을 앞으로 포개어 맞잡는 ‘공수 자세’와 절하기 등 예법을 배웠다. 또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등 전래놀이도 체험했다. 네팔에서 온 칼키 리야 학생은 “한국문화를 체험하면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법학과 박지현 교수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언어를 익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