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병원는 로봇수술센터가 지난 26일 관절센터 대교육실에서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암 수술’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총 2세션으로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좌장 산부인과 신정규 교수의 사회로 ▲비뇨기 로봇수술의 최신 지견(경상국립대병원 비뇨의학과 최세민 교수) ▲로봇 축소포트 위절제술(경상국립대병원 위장관외과 박지호 교수) ▲로봇 대장암 수술(창원경상국립대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진권 교수) ▲로봇수술실 간호사의 역할(경상국립대병원 정혜경 로봇수술 책임간호사) ▲수술데이터를 통한 의료혁신(인튜이티브 서지컬 김태호 상무)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좌장 비뇨의학과 화정석 교수의 사회를 통해 ‘나의 로봇수술 경험’을 주제로 경상국립대병원 이영준 교수(위장관외과), 신정규 교수(산부인과), 박정제 교수(이비인후과), 김주연 교수(유방내분비외과), 최세민 교수(비뇨의학과)의 패널 토의가 이어져, 로봇수술센터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금까지 축적한 각 임상과의 수술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신정규 로봇수술센터장은 “지역의 많은 환자분께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발전된 술기인 최소침습수술을 제공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경상국립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앞으로도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각 임상과 끊임없는 연구를 도모할 것이며, 아울러 수술 건수의 단순한 양적 성장이 아니라 양질의 로봇수술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22년 1월 비뇨의학과 화정석 교수의 로봇수술 첫 집도를 시작으로 1년 10개월 만인 2023년 10월에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900례를 돌파해 곧 1000례를 목전에 두고 있을 만큼 눈부신 임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