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위 3년 연장…국내 최장 유지 기록

  •  

cnbnews 임재희기자 |  2024.11.26 16:54:32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 개념도.(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의 두 개 사업(부동산 집합투자 및 의료 마이데이터)이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위원회로부터 임시허가(3년)를 승인받아 특구 지정 기간이 2027년까지 연장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은 전국 33개 규제자유특구 가운데 최장 기간 특구 지위를 유지하게 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장 결정은 지난 11월 15일부터 22일까지 서면으로 진행된 중기부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됐다.

2019년 최초 지정된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블록체인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주도해왔다. 이번 연장은 부산시가 지난 5년간 추진한 블록체인 특구 사업의 혁신성과 안전성, 경제적 가치를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에 연장된 두 개 사업은 각각 부동산 집합투자 플랫폼(비브릭)과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비헬씨)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집합투자 플랫폼(비브릭)’은 부산지역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형 펀드를 조성하고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해 일반 투자자에게 디지털 증서를 발행하며 운영 수익을 배당하는 서비스로, 블록체인의 특성을 활용해 사업 기간 단 한 건의 금융사고 없이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의료마이데이터 플랫폼(비헬씨)’은 개인의 동의하에 법인이 대리인의 자격으로 병원으로부터 의료데이터를 수집하고 가명 처리 후 활용하면서 개인에게 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의료데이터의 수집과 저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단 한 차례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그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이번 연장으로 두 사업은 실증 특례를 활용해 향후 3년간 규제 없이 사업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부동산 집합투자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 증권(STO) 발행과 유통 기술을 통해 기존 부동산의 운영뿐만 아니라 신규 부동산 증권 공모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은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과 스마트 보험 매칭 서비스 등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