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김해시가 추진 중인 공원·황톳길 조성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26일 김해시에 ‘도시바람길숲·무지개공원 맨발걷기길 조성기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예경탁 은행장은 김해시청을 방문해 홍태용 시장에게 ‘도시바람길숲·무지개공원 맨발걷기길 조성기금 증서’를 전달하고 환담을 했다.
경남은행이 마련한 기금 7000만원은 지역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도시바람길숲 내 세족장·송풍시설 설치와 무지개공원 내 황톳길 조성에 쓰인다.
김해시는 주촌면 선천지구 내에 700m 구간의 도시바람길숲과 300m 구간의 무지개공원 내 맨발걷기길을 조성해 내년 상반기에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예경탁 은행장은 “새롭게 조성될 도시바람길숲과 무지개공원 맨발걷기길이 김해 시민과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기금을 마련하게 됐다. 경남은행은 지역민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지역 대표 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하천 유휴지 활용 등을 위해 ‘BNK와 함께하는 토닥길(황톳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창원시 마산회원 석전동 산호천과 지난 10월 석전동행정복지센터 측면 삼호천 일원에 BNK와 함께하는 토닥길을 조성한 바 있다.
지난 11월·12일에는 태화강국가정원 맨발걷기길을 새롭게 조성하고 시민들이 맨발걷기길을 걸은 후 안락하게 쉬실 수 있도록 6개 구간에 파라솔 형태의 대형 그늘막을 설치했다.
올해 초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칭인 토닥길은 ‘흙 토(土)’와 ‘닥터(Doctor)’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흙을 밟으면 의사가 보살펴주듯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의미로 지역민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지역에 위로가 되고자 하는 경남은행의 마음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