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영천여자중학교는 25일 문화 콘텐츠업체 ‘(주)온나무’와 협약식을 맺고 2학년 12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ESG 리더십으로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ESG 리더십 함양을 통한 세계 시민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ESG 리더십 활동으로 세계 시민으로서 책임 있는 실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전에는 재한 외국인 방송인‘크리스 존슨’이 강연을 맡아 ESG와 세계 시민 의식을 주제로 특징을 실시했다.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한국과 세계 각국의 ESG 사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의 중요성을 학습했으며, 강연 후에는 자신만의 ESG 가치를 정리하고 실천 서약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육상 및 해양 생태계 보존,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 감축, 그리고 ESG 가치 실천을 약속하며 지구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오후에는 해양 환경 비영리단체 ‘오션’과 협력해 해양 플라스틱 문제를 직접 경험하는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해안가 모래 속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찾아내는 활동을 통해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체감했다. 또한, 낚시 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의 환경적 영향을 분석하며 창의적인 해결책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영천여중 정OO학생은 "TV방송에서 보았던 크리스 존슨 강사님의 ESG 사례 강연을 직접 들어보고 미세 플라스틱을 찾아내는 체험활동과 멸종위기 생물 보호를 지원하는 마그네틱 행사용품도 받아서 좋았습니다. ESG가 우리의 미래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깨달았어요.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를 보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고, 저도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고 말했다.
영천여자중학교는 이어서 26일에는 한국을 방문한 메칭 학교인 우즈베키스탄 학생 및 관계자 26명이 영천여자중학교를 방문하여 세계시민교육 관련하여 교류할 예정이다.
27일 경주에서 열리는 국내외 청소년 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한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 포럼 행사장에서 지속가능발전 목표인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기후변화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커피 찌꺼기를 이용한 방향제 만들기 영천여중학교 전시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영천여자중학교 박정숙 교장은 “자신이 속한 사회와 지구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ESG 리더십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강연과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문제 해결을 위한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을 발휘하며 미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밑거름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교육과 사회를 위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지원하며, 책임감 있는 글로벌 ESG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