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이 지역 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2곳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컨설팅을 실시하고, 임직원이 함께 모은 성금으로 시설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개선비용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공단은 신애직업재활원(부산진구), 평화직업재활원(북구)을 직접 찾아 지원금 2백만 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으로 신애직업재활원과 평화직업재활원은 실외기 차양막과 재실감지센서 등을 설치하고 노후 냉난방기 등을 교체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 9월부터 해당 시설에 대한 에너지 진단 컨설팅을 실시했다. 에너지 진단 컨설팅은 시설의 에너지 이용 흐름을 파악하고 에너지 낭비요인을 발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게 된다.
공단은 에너지 진단 기술과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공단 사업장에 대한 에너지 진단 컨설팅을 꾸준히 실시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중소기업, 사회복지시설 등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해 사회적 가치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안종일 이사장은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한 탄소중립과 지역사회 공헌은 공단이 가치를 두고 중점 추진하고 있는 분야”라며 “그런 점에서 의미가 있는 이 사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해나가는 공단이 되겠다”고 전했다.